퇴근하고 KBS 다큐 한편을 봤다.
일본의 청년들이 일본을 떠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임금은 상승하지 않는 상태에서 비정규직 일자리는 늘고 엔저는 결국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정작 일본에 살고 있는 국민은 삶이 힘들어졌다. 고령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청년들은 더이상 일본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해외로, 성장하는 나라로 떠난다. 초밥 요리학원의 수강생들의 대부분은 동남아에서 초밥집을 차리는게 목표라고 한다.
한국도 정도가 다를 뿐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도 고령화가 빠르며 이미 많이 우려하고 있는 저출생 문제 등.
몇년 뒤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현재 한국도 일본처럼 저렇게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는가. 경쟁사회로 인해 호주, 캐나다로 워홀,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많이 들어보긴했다. 앞으로 한국의 미래는 없다라고 생각하며 해외로 눈 돌릴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인가.
과연 나는 몇년 뒤에도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
베트남으로 가는 일본인이 많았는데 , 문득 전에 5년만에 다시 갔던 다낭이 내가 알던 곳과 다르게 완전 대도시가 되어서 놀랬었던게 기억이 났다.